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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제 이용후기입니다. 2024-02-25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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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용후기를 이렇게 직접 쓰고 있습니다.

너무 컨디션도 괜찮고 즐거운 펜션의 느낌이였습니다.
가족들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다 왔습니다.
다른분들도 후기를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벨로스는 평소보다 좀 더 멋을 부렸다.

릴리의 생일 파티이긴 했지만, 각국의 귀빈들과 귀족들이 참석한 제법 큰 연회였다.

리넬의 선의도 있고, 소개받을 영애들 몇몇은 오늘 황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할 거 같아 차림새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파티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모두의 스타토토사이트 벨로스에게 집중됐다.

유독 더 시선이 몰리는 듯도 했다.

차림새에 조금 더 신경을 썼을 뿐인데 평가가 아주 후했다.

실제로 영애들은 벨로스의 머리 위에만 조명이 하나 켜져 있는 거 같다며 수군 거리도 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매혀엉-!’ 하고 앳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벨로스는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시선을 가져갔다.

자신을 매형이라고 불러댄 이는 바로 5살 마티어스였다.

그동안 마티어스는 벨로스를 마탑이, 마탑놈, 마탑님을 거처 마탑주님이라고 정확히 호칭하기 롤토토사이트 게 무려 3개월이 지났는데, 뜬금없이 매형이라니.

‘잘못 부르셨겠지.’

벨로스는 마티어스의 말을 못 들은 척했다.

“매혀엉…… 읍!”

릴리가 한 번 더 동생의 옆구리를 찌르자 마티어스가 반사적으로 다시 입을 열었고, 모이야와 모니가 그 입을 손으로 봉쇄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회장 안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어디선가 매서운 바람이 불어왔다.

다들 창문이 열렸나 생각했지만, 그건 리넬 황제의 머리 뚜껑이 열리면서 나온 냉기였다.

벨로스는 자신을 무섭게 노려보는 리넬을 보며 의아했다.

낮에는 다정하게 자신의 이상형을 물어보며 여인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더니, 저녁이 되자 황제의 눈빛이 돌변해 있었다.

‘왜 저러는 거지?’

벨로스는 뭔가 실수한 게 있나 싶어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 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황제의 눈에 거슬릴 만한 짓을 한 건 없었다.

‘내가 여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서 그게 질투가 나서 저러시나?’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면 충분히 수긍이 갔다.

‘잘난 걸 어떡하라고.’

벨로스는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리넬의 시선을 외면한 채 보란 듯이 영애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영애들은 벨로스의 작은 미소에도 황홀감에 젖어 낮게 신음했다.

악단의 연주가 시작되고 몇 분 후, 누군가 벨로스의 바짓단을 잡아당겼다.

누구지?

“황녀님?”

벨로스는 미소를 지으며 릴리를 내려다봤다.

“제게 춤을 신청해 주시겠어요?”

릴리가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저랑 말입니까?”

벨로스가 살짝 당황한 얼굴로 주변을 살폈다.

릴리의 또래들. 그러니까 파트샤 제국과 아클라토 왕국에서 온 디베로 황자와 테오 왕자, 거기다 캐서린의 아들 클라크가 도끼눈을 뜨고 벨로스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한 벨로스는 눈치 없게도 허리를 숙여 릴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저와 한 곡 추시겠습니까. 황녀님?”

“좋아요.”

릴리가 새침하게 대답하며 벨로스의 손을 잡았다.

춤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현저히 차이 나는 키 때문에 두 사람은 그저 두 손을 맞잡고 뱅글뱅글 도는 게 전부였다.

리넬은 마치 벨로스를 릴리의 키처럼 눌러 버리고 싶은 표정이었다.

서로 손을 잡고 홀 한가운데를 이리저리 오가는 것뿐인데도 릴리는 무척 행복해했다.

한 번씩 벨로스가 릴리를 안아서 휙휙 방향을 바꿔 내려 줄 때마다 릴리는 까르르 웃어댔다.

“내년에는 나도 저렇게 해줄 수 있는데.”

멜라니의 아들 테오가 시무룩한 얼굴로 말하자, 로지의 아들 디베로가 두 손을 불끈 쥐며 중얼거렸다.

“나는 지금 해줄 수 있는데.”

“키는 제가 제일 큽니다.”

캐서린의 아들 클라크도 말을 보탰다.

셋은 착잡한 심정으로 벨로스의 손을 잡고 연회장을 휩쓸고 다니는 릴리를 바라봤다.

벨로스와의 춤이 끝나면 다음은 자기 차례라며 서로 다음은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릴리의 관심사는 오직 벨로스였다.

“마탑주님. 있잖아요…….”

“예. 황녀님.”

“제가 많이 사랑해요. 히잇.”

“예,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벨로스는 대수롭지 않게 릴리의 고백을 받아치며 윙크했다.

릴리의 작은 가슴이 한껏 부풀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리넬과 젤다가 연거푸 와인을 마셔댔다.

두 사람과 눈이 마주친 벨로스는 두 사람에게도 윙크를 날렸다.

***

릴리의 생일 파티 다음 날, 각국의 귀빈들과 본궁에서 오찬을 즐겼다.

다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 샤트오닐 왕국의 마틴스 왕만 홀로 쓸쓸히 들어와 자리했다.

“마틴스 폐하께선 왜 아직 결혼하지 않으세요?”

나는 짠한 마음이 들어 그에게 물었다.

“왕국을 안정시키느라 겨를이 없었습니다.”

“왕국은 왕위에 오르시고 1년 안에 완전히 안정된 거로 아는데요? 그게 롤베팅 5, 6년 전 일이에요.”

“하하. 올해부터는 생각해 보겠습니다. 황후 폐하. 그동안은 사실 멜로디를 키우는 재미에 빠져 결혼을 미룬 것도 있습니다.”

마틴스 왕은 페실리니의 딸 멜로디를 입양해서 친딸처럼 키웠다.

왕녀로 자란 멜로디는 우리 릴리와 고작 몇 달 차이지만, 훨씬 어른스럽고 얌전했다.

구김살 없이 자라준 것도 감사한 일인데, 파티에서도 마틴스 왕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종종 눈에 뜨여서 참 어여뻤다.

리넬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하염없이 부러워했다.

멜로디가 마틴스 왕의 어깨를 주물러 주던 그 시각, 우리 릴리는 벨로스의 손을 잡고 춤을 추느라 바빴다.

리넬이 몇 번이나 딸을 애타게 불렀지만, 릴리는 그를 돌아보며 검지를 입술에 대고 ‘쉿’ 하고 주의를 줬다.

자기한테 제발 말 걸지 말고 입 좀 다무시라는 릴리의 제스처에 그는 내 어깨에 이마를 대고 슬퍼했다.

“멜로디 왕녀도 이제 8살이 됐으니 폐하께서도 좋은 반려자를 맞이하세요.”

“예,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틴스 왕이 쑥스러운 투로 대꾸하자 리넬이 마침 잘됐다며 테이블을 두드렸다.

“오늘 그렇지 않아도 마탑주에게 영애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는데, 폐하께서도 함께 자리하시는 게 어떨는지?”

그가 마틴스 왕에게 물었다.

다들 좋은 생각이라며 대놓고 마틴스 왕을 부추겼다.

“좋은 인연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참석하시죠?”

노튼 황제가 마틴스 왕에게 말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 참. 람스 황자는 아카데미에 입학했다죠?”

마틴스 왕이 웃으며 대꾸하다 람스의 안부를 물었다.

“예에. 저희가 떠나는 날이 방학식 전날이라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로지가 노튼 황제 대신 대꾸했다.

“아주 의젓하다면서요?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보고 싶었거든요.”

내가 아쉬워하자 로지가 환하게 웃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사실 같이 오진 못했지만, 오늘이나 내일쯤엔 도착할 거예요.”

“그래요? 방학인데 이곳까지 오려고 할까요?”

“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올 거예요.”

“어머, 그게 누군데요?”

내가 궁금해하자, 로지와 노튼 황제와 서로 시선을 교환하며 웃었다.

***

“우리가 업어 키운 새끼들을 한 방에 두고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부니가 롤배팅 모니~?”

모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릴리 황녀의 방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모이야도 어제 파티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저것들이 빨리 커야 우리도 효도 받으며 편히 살 텐데. 그치?”

모니가 물었다.

“이번에 싹수를 보겠어. 빈손으로 오진 않았겠지?”

모이야가 기대에 찬 얼굴로 말하다가 반대편 복도에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릴리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어디 갔다 와? 어제 생일 선물도 아직 다 풀어보지도 못했지 모이야~?”

“마탑주님 방에. 어디 갔지?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네.”

“오옹? 몰랐어? 네 아비가 마탑이 결혼시키려고 응접실에다 암컷들 초대한 거.”

“!”

두 녀석이 있는 한 황궁 안에 비밀은 없었다.

모니도 벨로스가 응접실에서 꽃처럼 예쁜 영애들 사이에 쌓여 있다고 릴리에게 귀띔해 주었다.

영애들 사이에서도 벨로스의 얼굴이 제일 아름다웠다는 얘기도 굳이 전해주고.

릴리의 얼굴이 가시 돋친 붉은 장미처럼 붉어지기 시작했다.

“나한테 이럴 수는 없어!”

릴리가 복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옹? 어디 가?”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지 믿을 수 없어!”

손까지 잡고 춤도 췄는데, 이럴 수가.

극한 배신감에 휩싸인 릴리는 응접실로 후다닥 내려갔다.

***

“못 들어가십니다, 황녀님.”

라파엘이 응접실 문 앞을 막아섰다.

그 옆엔 샤론도 있었다.

두 사람은 리넬의 명을 받고 미리 응접실 문 앞을 스타베팅 있었다.

“잠깐 얼굴만 보고 나올게.”

릴리가 발을 동동 굴렀다.

영애들을 한껏 째려보고 나올 작정이었다.

“안 돼요.”

샤론이 단호하게 말했다.

릴리는 그만 서러워져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황녀님…… 울지 마셔요.”

라파엘과 샤론은 난감했지만, 그렇다고 응접실 문을 열어줄 수는 없었다.

얄궂게도 응접실 안에서 벨로스와 영애들의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왔다.

나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마탑주는 저렇게 하하 호호 웃다니.

릴리가 작은 주먹으로 제 복장을 내리치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소리 내어 우는 건 마티어스 같은 어린것들이나 하는 짓이야.

릴리는 손으로 제 입을 틀어막으며 울음소리를 죽였다.

그 모습이 과히 비련의 여인처럼 보여서 샤론과 라파엘은 웃지도 못했다.

서글피 우는 릴리의 눈앞으로 손수건 하나가 쓱 나타났다.

릴리는 라파엘이나 샤론이 건넨 손수건이겠거니 하고, 손수건을 받아 시원하게 코를 팽- 하고 풀었다.

코가 뻥 뚫리니 목청까지 뻥 뚫렸다.

“으아앙, 내 남편이 될 사람이 저 안에 있는데!”

릴리가 응접실 문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언젠 나랑 결혼한다더니.”

엥?

라파엘 목소리는 아닌데, 누구지?

릴리가 낯선 목소리에 고개를 쳐들었다.

“누구……?”

반짝임을 너머 번쩍이는 빛이 롤드컵토토 내려다보고 있었다.

“내 얼굴도 잊었나 보네.”

처음 보는 얼굴이 퍽 다정하게 물어왔다.

저보다는 키가 훨씬 컸지만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였다.

차림새를 보니 귀족 같은데, 이런 반짝이는 보석을 그동안 못 봤을 리가 없었다.

릴리가 계속 고개를 갸웃하자, 남자아이가 먼저 아는 체를 해왔다.

“오랜만입니다. 릴리 황녀님.”

“누구더라?”

릴리의 두 눈에서 눈물 롤토토 하트가 쏟아져 나왔다.

“서운하네요. 저를 못 알아보시다니.”

남자아이가 픽 웃자, 옆에 있던 샤론이 ‘헉!’ 하고 두 손을 입가에 대고 놀랐다.

“세상에! 람스 황자님 아니세요?”

람스 황자?

“어…… 어?!”

파트샤 제국의 그 람스 황자?

“샤론. 잘 있었어?”

람스가 점잖게 웃었다.

“어머나, 저를 기억하세요?”

“그럼, 당연하지. 미샤가 자주 얘기하기도 했고.”

람스가 의젓하게 대꾸했다.

로지의 시종인 미샤가 람스의 유모를 겸해서 자주 소식을 주고받던 샤론의 얘기를 곧잘 들려주곤 했던 모양이었다.

샤론이 감격한 얼굴로 기뻐했다.

“아이쿠, 람스 황자님! 저도 기억하십니까?”

옆에 있던 라파엘이 슬쩍 끼어들었다.

“미안. 나는 미인만 기억해서 자네는 기억이 잘…….”

람스가 미안한 얼굴로 라파엘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그러고는 다시 릴리를 쳐다봤다.

“제가 5살 때 보고 처음 보네요. 아, 황녀께선 그때 4살 때라 기억이 안 나시려나요?”

“네. 람스 황자님은 알지만, 얼굴은 기억이 안 나요.”

“이해합니다. 둘 중 한 사람만 기억해도 되죠, 뭐.”

“근데…… 저도 미인이라서 기억하시는 건가요?”

“그럼요.”

마음에 쏙 드는 새로운 남편감이 나타난 덕에 릴리의 눈물도 어느새 쏙 들어갔다.

“그런데 이 안에 황녀님과 결혼할 남자가 있나요?”

람스가 응접실 문을 가리키며 물었다.

“아~니요? 그럴 리가요.”

릴리가 바닥에서 발딱 일어섰다.

***

오랜만에 만난 각국의 귀빈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며 어제오늘 과음을 했더니 머리가 어지러웠다.

낮잠을 좀 자두자.

우리에겐 저녁 만찬이 기다리고 있으니.

나는 본궁 침실로 올라와 침대에서 쓰러져 잠시 눈을 붙였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시원한 손길이 내 목덜미와 볼에 와닿았다.

“언제 왔어요?”

나는 눈을 감은 채 물었다.

“좀 전에.”

그가 뒤에서 내 허리를 바짝 당기며 속삭였다.

“취했어요?”

“취한 건 당신이지. 얼굴에서 열나.”

“당신은 괜찮아요?”

“응. 릴리 때문에 속에서 열불 나는 거 빼곤.”

리넬의 푸념에 내가 어렵게 눈을 뜨며 웃자, 그가 손으로 다시 내 눈을 감겼다.

“난 몸에도 열이 나요.”

“와인을 많이 마시더라니. 술도 잘 못 마시면서.”

“폐하가 내려주실 거잖아요.”

다시 천천히 눈을 뜨고 그를 바라봤다.

리넬의 푸른 눈과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열감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술기운에 하는 소리야, 열 기운에 하는 소리야?”

“둘 다.”

나는 몸을 돌려 손으로 그의 입술을 매만졌다.

“나…… 지금 입안이 너무 더워요.”

“물 줄까?”

그는 내가 지금 뭘 원하는지 뻔히 알면서 능청을 부렸다.

더 애원해 달라는 거겠지.

나는 고개를 흔들고는 그의 아랫입술에 내 입술을 스타토토 가져다 붙였다.

“내가 원하는 건 이 안에 있는데요?”

“그래? 내가 원하는 건 다른 곳에 있는데…….”

리넬의 손이 내 팔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허리선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지나간 곳에 눈이 내려앉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내 안의 갈증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다.

서로의 몸이 점점 가까워지다가 입술이 먼저 포개졌다.

시원한 그의 말캉함에 열감이 내려갔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드릴 말씀이 있어요!”

느닷없이 침실 문이 벌컥 열렸다.

순간 너무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내 몸처럼 붙어 있던 그를 확 떠 다 밀었다.

힘 조절에 실패한 탓에 그가 침대 밖으로 굴러떨어졌다.

하지만 당황한 건 리넬도 마찬가지여서 그도 나를 똑같이 밀어냈고, 나는 반대편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왜 싸우세요?”

“그런 거 아니야.”

“오해다.”

우리가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며 말했다.

어린 릴리의 눈에는 우리가 서로를 밀쳐 침대 밖으로 떨어뜨린 거로 보였겠지.

“부모님이 서로 싸우는 모습은 자식에게 무척 해로워요.”

“하, 저 방해꾼이 지금 뭐라는 거야?”

리넬이 릴리의 말에 콧방귀를 뀌며 내게 물었다.

“릴리, 제발 노크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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